내 이름은 헨리 모건이다
내 이 야기를 하자면 길다
말도 안되는 소리처럼
사실, 아마 못믿을거다
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무엇보다
나는 시간이 정말 많다
문이 닫힙니다
내가 러시아 사람인지
코로브카.
얼굴에 묻었어요
오늘 공연 잘 하시길 바랄게요
미안해요
당신 손 끝을 보고
처음엔 바이올린일거라 생각했죠
하지만 간격이 너무 넓더군요
턱 아래 자국도 없구요
내가 공연이 있는건
옷의 칼라가 부드러워 보이고
방금 샤워한듯한 향기도 나네요
그래서 일터로 가는 중이거나
데이트가 있을거라 생각했어요
지하철을 타고
데이트하러 가는 일은
많은 걸 볼 줄 아네요
음...많은 걸 봐오긴 했죠
다음 역은
공연에 올 생각 없어요?
끝나고 한 잔 할 수도 있잖아요
그러고 싶네요
난 일생을 살아왔다
사랑때문에 가슴 아파 본 적도 있다
전쟁에서 싸우기도 했고
내 오랜 삶속에서
많은 죽음을 경험했다
처음 시작은 200년 전이었다
그냥 열이 날 뿐이오
그는 사람이 아니오
콜레라에 걸렸어
확실히 말해두지만
그 자를 없애버려
그렇지 않으면 내가
비키시오 닥터 모건
그렇게 둘 순 없습니다
그럼 마음대로 하시오
그것은 그날 밤 시작되었다
난 변이한 것이다
하지만 여전히 난
내 삶도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다
다만 한가지, 다른점이 있다면
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
그날 밤 이후로
매번 죽을때마다
언제나 벌거벗겨진 채로
정말 어색한 상황이
이쯤되면 내 상황이 어떤지
확실한 게 있다면
바로 이 부분이
얘기하자면 길어요
Synced by emmasan
불멸의 삶을 살 수 있다면
세상을 경험하고
사실, 지금까지 살면서
죽는 것 말고..
불행히도 내 삶은
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려 할 때 조차
그럴때면 바로 깨닫게 된다
불멸의 삶은 축복이 아니라
에이브는 내 비밀을 알고 있는
수년 전 우리는
최소한 현재의 시간에서
절대 운명의 장난은 치지 말 것
미안하네
죽었다가 살아난데다
감옥에서 지샌 사람답게
고마워요 에이브
내가 보기엔
들릴 수도 있다
어떻게 알았어요?
러치아 초콜렛이잖아요
알아차릴 수 있었어요
그래서 첼로라 생각했죠
어떻게 알았죠?
흔하지 않죠
66번가 링컨 센터입니다
미치도록 사랑도 해보고
죽음을 넘어선 것 이상의 것들을 봤다
처음 태어난 이후로
이 사람은 괜찮을 거에요
내 재산이지
물속으로 던져버려
감염된게 아닙니다
아니면 쏘겠소
사랑, 기쁨, 고통을 느낄 수 있다
거의 200년 전부터
나는 물속으로 되돌아온다
아닐 수 없다
짐작이 갈 것이다
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
죽는것도 아니면서 죽음을 느낄 수 있는
부분이라고 할까
www.addic7ed.com
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
모든 언어를 말할 수 있고
딱히 안 해 본 것도 없다
대부분 그렇지 않다
금새 사라져버리곤 한다
저주일 뿐이라는 것을
유일한 사람이다
운명에 이끌려 만나게 되었다
이것만 알았더라면 좋을 뻔 했다
꼴이 말이 아니구만
하지만
매일 똑같아 보이는데요